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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데이’ 앞두고 대규모 인재채용 이유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인사채용에 나선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매체 오토모티브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약 6만5천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2019년 말에 비해 35%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테슬라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조부터 판매까지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모집 중에 있으며 해당 인원은 미국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에서 근무하게 된다.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선임 부사장은 2020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우리는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라며 “미국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중국, 베를린 등 여러 나라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매번 약점으로 지적된 생산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36만7천200대를 생산해 토요타 생산량(1천46만대)의 약 4% 수준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테슬라는 다음달 22일(현지시간) ‘배터리 데이’에서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TAL과 함께 무게와 수명을 대폭 개선한 ‘100만 마일 혁신 배터리’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AI(인공지능) 부서에 지원 하세요”라며 “지원 자격은 학력무관(Educational background is irrelevant)”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8월 시가총액이 3천750억달러(약445조원)로 유통기업 월마트(3천710억달러)를 뛰어넘은 상태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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