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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IT고등학교,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취업과 진학을 선도하는 최고 전문가 양성

경민IT고, 디자인과‧디지털미디어과‧의료정보시스템과‧정보통신과 등 4개 학과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과정형 평가 등 자격증 취득 용이
기술사관육성사업을 통한 대학 연계 교육으로 다양한 실무경험
인성과 기술을 갖춘 융합적인 인재 추구

의정부 경민IT고등학교는 최고의 전문기술 인력 배양을 위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꿈과 진로 탐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5년 개교한 경민IT고는 2012년부터 ▲디자인과 ▲디지털미디어과 ▲정보통신과 ▲의료정보시스템과로 개편했다. 2020년 각 학년 별로 4개 학과, 8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경민IT고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근본적인 교육과정의 혁신을 예고하며  올해부터 학과 재편을 위한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으로 학교·학생·교사가 일심동체를 이룬다.

 

아울러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에듀테크, 미래교육에 대한 막강한 지원으로 경민IT고는 선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변화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과’는 매년 15~20명이 병원·의료기기 관련 소프트웨어 제작 등 의료보건계열로 진학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통해 의료관련 콘텐츠 제작반을 운영하고, 의정부 대형병원과 의료산업단지에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해 병원·대학과 연계해 취업과 진학이 가능하다.

 

간호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학욕구 해소를 위해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임상병리과 등 학과는 인문계학교 기준 상위성적의 학생들만 진학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자율 동아리를 적극 활용해 입시 경쟁력을 확보한다.

 

삼육보건대학 의료정보시스템과와 특성화고(2년)+대학교(3년) 통합교육과정을 통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

 

‘디자인과’는 15개 산업체와 MOU 협약을 체결해 산업IT분야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천대학교 및 교내 기업으로 교육과정을 공유하면 취업 및 진학 가능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협력으로 신한대학교 등 대학교내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다.

 

또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사업을 운영해 3D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학 교수를 초빙해 학생 맞춤형 학습으로 전지적인 입지를 구축한다.

 

게다가 경기 주니어 콘텐츠 발표대회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학기에도 입상을 목표 하고 있다.

 

‘정보통신과’는 과정형 교육평가를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기술 습득과 국가기술자격증 획득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본래 산업기사의 경우 대학진학 후 기사시험을 응시했지만, 산업기술대학교의 산업인력공단 프로젝트로 기사시험을 학교 교육과정 내 편성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LG, KT 등 대기업과 네트워크관리 기업, 게임기획 및 개발사 취업 경쟁력을 확보한다.

 

‘디지털미디어과’는 첨단 IT정보기술의 기반이 되는 모바일 프로그램, 앱 개발, 영상 콘텐츠 관련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와 산학협력을 맺고, 창업과 방송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체와 학습한다.

 

기능선수반으로 영상콘텐츠 및 드론 코딩 등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드림메이커동아리에서 아두이노를 활용한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경험 과정을 거친다.

 

경민IT고의 취업과 진학 성과 뒤에는 교사들의 공헌이 컸다. 각 학과별 특성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디자인과’는 방학기간 단기아카데미를 추진해 현장 역량을 강화한다. 용현산업단지에 3D프린팅 기술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연계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손선희 디자인과 교사는 "3D애니메이션 컨텐츠분야, 에듀테크의 3D MAX 등 순차적으로 학습해 3학년부터 고급화 과정을 교육한다”고 소개했다.

 

‘디지털미디어’과는 올해 경기도 기능대회 드론종목에서 금매달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달을 목표로 기능반선수를 지원하고 방과 후 맞춤형 교육을 돕는다.

 

양두섭 디지털미디어과 교사는 “창의 콘텐츠학교에서 방송국 PD, 감독 등 외부 전문가를 데려와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전했다.

 

‘의료정보시스템과’는 소프트웨어선도학교사업으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과정과 방과 후 활동 두 분야에 모두 적용된다.

 

이지연 의료정보시스템과 교사는 “학생들의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을 돕고 있다. 교내캠프에서 4차 산업기술에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과’는 사이버보안과 게임개발 등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도 관심이 많다. 과정평가자격제도로 차별화를 두고, 고등학생도 취득할 수 있도록 정보처리산업기사자격증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한백엽 정보통신과 교사는 “1·2학년에 기초를 쌓아, 3학년부터 실무중심의 네트워크, 앱,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각종 기능반의 수상실적 또한 두드러진다.

 

2020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드론 종목에 금메달을 획득했고, 게임개발 직종에서 은메달과 우수상, 사이버 보안직종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교내 알고리즘 경진대회와 정보경진대회가 밑거름이 됐다. 또한 화이트해커 양성교육이 활성화돼 정보통신계열의 다양한 취업과 진학 폭이 넓어진다.

 

디자인과는 경기 주니어 콘텐츠 발표대회에서 디자인과 최우수상을 받았고, 디지털미디어과는 경기 주니어 콘텐츠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에서 발전기금을 수여하고 있다. 경민 동문 출신 기업인 DSTI와 MOU를 체결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근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특성화고 장학금으로 전교생이 수업료 전액을 3년간 지원 받는다. 특히 외부장학금으로 DSTI,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장학금이 마련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지원한다.

 

경민IT고는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 진학과 취업 모두 용이한 교육과정, 각 과별 특화된 교육 전문성이 조화를 이뤄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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