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에 1점 차 승리

베테랑 유한준,박경수 활약 8-7, 짜릿한 역전승
9월 6전 전승 기록하며 두산과 공동 4위 유지
SK 와이번스, 두산 전 0-10 완봉패 9연패 늪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접전을 펼친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3차전에서 장단 2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7, 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9월들어 치른 6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6연승을 질주, 55승 1무 43패(승률 0.561)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3위 키움(61승 44패·승률 0.581)과는 3경기 차로 좁혀졌다.

 

팀 창단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kt는 이날 9명의 투수를 동원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준호를 선발로 내세운 kt는 2회말 이정후의 내야안타와 김웅빈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 위기에서 두번쨰 투수 유원상이 허정협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준 뒤 전병우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 0-4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배정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볼넷에 강벽호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김하성의 포구 실책으로 배정대가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은 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유한준이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 추가, 2-4로 추격했다.

 

kt는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박경수가 키움 두번째 투수 양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고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유한준을 불러 들여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6회초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와 박승욱의 희생번트 때 포수의 야수 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심우준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배정대와 로하스의 연속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허정협의 우전안타와 서건창의 우측 2루타, 김하성의 좌전 적시타, 에디슨 러셀의 내야 땅볼 등으로 2점을 내줘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8회 2사 후 로하스의 우측 2루타와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유한준과 박경수가 잇따라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8-6으로 다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8회말 8번째 투수 김민이 김웅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8-7로 쫒겼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를 넘겨받아 5명의 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0-10으로 대패하 9연패 늪에 빠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