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관내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체 등 300여 곳을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점검 및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번 점검 및 단속을 14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소(국내산, 수입산), 돼지(국내산, 수입산), 닭·오리·계란(국내산) 등을 대상축종으로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축산물 취급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축산물 수거 및 한우 유전자 DNA 검사 등을 중점 단속하고 위반사항 적발시 ‘축산물이력법’, ‘가축 및 축산물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500만 원 이하)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시는 부정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이력관리제도가 조속히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평택 = 박희범·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