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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꺾고 상위권 추격 속도 높여

배정대 3점 홈런 포함 6타점 맹활약 11-6 승리 앞장서
선발 김민수 5이닝 7인타 4볼넷 1실점 호투 시즌 3승째
SK 와인번스. KIA 타이거즈에 4-6 패해 연승 멈춰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다시 상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김민수의 호투와 3점 홈런 포함 혼자 6타점을 올린 배정대의 활약에 힘입어 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무 47패, 승률 0.557가 된 kt는 4위 두산 베어스(58승 4무 46패·승률 0.558)와의 승차를 없앴고 3위 LG 트윈스(60승 3무 46패·승률 0.566)와의 격차도 1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김민수는 시즌 3승(6패)째를 기록했고 배정대는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초 김상수, 구자욱, 김동엽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kt는 3회말 문상철의 좌전안타와 심우준의 좌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배정대의 좌중간 2루타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추가, 3-1로 앞서갔다.

 

 

그 사이 kt는 마운드에서 안정을 찾은 김민수가 삼성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우중간 안타와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박경수의 좌측 안타와 조용호의 우전안타로 2점을 더 뽑은 kt는 6회 문상철의 주전안타와 심우준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배정대가 삼성 두번째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115m짜리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 1사 후 문상철의 볼넷과 심우준의 좌측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배정대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10-1로 달아났고 8회초 삼성이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자 8회말 박승욱의 내야안타, 허도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문상철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9회초 안타 3개와 볼넷 2개, 폭투 등으로 4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5’에서 멈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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