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공부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후 3시38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6층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22대와 소방대원 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2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생과 이웃 주민 등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화재는 호원2동행정복지센터 허가안전과에서 뉴딜사업 어린이공원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최초 신고했고, 주민들은 A씨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아파트는 공부방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