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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3연패 빠지며 이틀만에 5위까지 추락

선발 데스파이네 6이닝 3실점 패전 기록
타선은 SK 선발 정수민에 묶여 1득점 그쳐

kt 위즈가 3연패에 빠지며 이틀만에 5위까지 추락했다.

 

kt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7로 대패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74승 1무 59패(승률 0.556)로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이틀 전인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리그 2위에 자리했던 kt는 이틀 동안 3계단이나 내려왔다.

 

더욱이 이날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내세운데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1승 2패의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던 SK에 대패해 충격을 더욱 컸다.

 

데스파이네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점 이상으로 부진한 데 이어 이날도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시즌 8패(15승)째를 기록하는 등 4경기 연속 승리를 쌓지못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SK는 오태곤의 3점 홈런 등 7안타로 7점을 뽑는 효율적인 야구로 2연승을 거두며 48승 1무 87패(승률 0.356)를 기록, 최하위 한화 이글스(43승 2무 90패·승률 0.323)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kt는 3회말 박성한의 내야안타와 최지훈의 볼넷으로 내준 2사 1, 2루 위기에서 오태곤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아 0-3으로 끌려갔다.

 

 

SK 선발 정수민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kt는 7회에도 박성한의 볼넷에 이은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 때 심우준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최지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오태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내준 kt는 최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1사 1, 3루에서 SK의 더블 스틸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0-6까지 뒤졌고 고종욱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 빼앗겨 0-7로 패색이 짙어졌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된 kt는 9회초 1사 후 강백호의 우준간 2루타와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올 시즌 두번째로 마운드에 등판한 SK 선발 정수민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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