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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주최, 김가은 댄스 컬렉티브의 [모호한 경계Ⅲ-SPACE : ‘Park’]

고양예술인 레퍼토리 개발 공동제작 프로젝트 그 첫번째 이야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서 내달 5일과 6일
고양문화재단, 관내 예술단체 및 예술인 발굴 지원

'김가은 댄스 컬렉티브'의 레퍼토리 작품 '[모호한 경계 Ⅲ] SPACE : Park' 공연이 다음달 5일(목)과 6일(금) 저녁 7시 30분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공모로 선정된 고양시 관내 예술단체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양문화재단의 '예술동행(藝術同行)' 프로그램 중 하나다.

 

'김가은 댄스 컬렉티브'는 2006년 창단한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 산하 단체로, 몸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공동작업을 하는 복합예술그룹이다. 김가은 대표 단독으로 작품을 안무하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프로젝트명이다.

 

한편,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는 자체 기획공연을 포함해 '서울공연예술제 SPAF', '세계무용축제 SIDance', '현대무용축제 Modafe', '부산국제무용제 BIDF', '성남국제무용제', '천안국제무용제', '마산국제춤축제' 등 국내 유명 댄스 페스티벌에 다수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이대건, 김가은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가은이 안무를 맡고 이대건이 예술감독으로 제작했으며, 이 외에도 미술, 영상, 연출 등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모호한 경계'는 임의의 공간(SPACE)을 설정하면서 매 공연마다 한 장소를 컨셉으로 정해 안무자와 무용수의 경험을 소재로 스토리텔링 작업이 진행되는데, 작업은 "그 공간에서 무엇이 자신에게 경험을 기억하게 했는가?"라는 질문으로 그 답을 풀어가는 과정이다.

 

인간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여러 장소에 대한 추억이 있다. 같은 장소를 두고 누군가에는 아름다운 추억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에게는 혹독한 기다림의 공간일 수도 있다.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것은 누구와 함께 그 장소에 있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인간의 관계는 그 추억의 장소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직접 경험하는 장소와 타인이 경험한 장소의 이야기는 늘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 소재이다. 여행, 맛집 정보 등과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경험을 위한 갈망에서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인간들의 경험을 의도적인 공간의 설정으로 추억을 회상하고자 하며 공원(Park)이라는 공간에서의 옴니버스식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추억을 소환하여 새로운 경험을 유도하고자 한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관객의 불안감 해소 및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해 한자리 띄어 앉기 매표로 진행되며, 고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미정)을 통해 온라인 실황 중계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1577-7766(artgy.or.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네이버예약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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