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은 2일 취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공공 조달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최저가 중심의 구매방식에서 탈피해 정당하고 적정한 가격을 보장해야 한다. 조달기업에 건실한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고 코로나 등 경제위기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해 정책지원 효과를 한층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1968년생으로 강원 신철원종합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등과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의원(경기 군포갑)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로 있던 2016년 초 민주당에 영입됐고, 같은 해 20대 총선에서 군포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군포갑·을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같은 당 이학영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
▲1968년생 ▲강원 신철원종합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브리스톨대 정책학 박사 ▲행시 40회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제20대 국회의원(경기 군포갑)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