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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혜택...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마감 '1개월 더'

 

경기도는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감 기간을 1개월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은 20만원 충전시 기본인센티브 2만원, 2개월 내 20만원 사용시 소비지원금 3만원 등 최대 5만원을 지급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정책이다.

 

경기도는 당초 소비지원금 지원 시기를 11월17일로 마감하려 했으나 도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2월17일로 1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소비지원금 지급일자도 당초 10월26일, 11월26일 2회에서 12월26일로 1회 더 늘어난다.

 

또 지역화폐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1월12일 이후 1회 20만원 이상 충전하면 즉시 소비지원금 3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이밖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역간 '실적 합산제'도 도입했다. 기존 1명이 1개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만 적용한 것을 여러 보유 카드 사용실적을 합산해 실적으로 적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수원과 부천에서 각각 10만원 이상을 사용해 합산금액이 20만원이 넘으면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시흥, 성남, 김포 등은 별도 지역화폐 플렛폼운영으로 합산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시흥과 성남 2개시만 합산하는 경우는 가능하다.

 

한정판 지역화폐인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9월18일부터 12월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사용해야 하며 카드, 모바일 지역화폐를 소지한 이용자가 대상이다.

 

앞서 경기도가 소비지원금 계획을 밝힌 지난 9월9일부터 지금까지 경기지역화폐 신규 회원 가입은 40만8276명이며, 사용금액은 5561억원이다.

 

이는 당초 유통하려는 소비지원금 7330억원의 75.8%에 해당하며, 소비지원금 지급 이전 기간 월평균 1406억원 대비 2.6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진행한 결과 지역화폐 사용자 84%가 소비지원금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72%가 향후 사업에도 참여야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역경제 자금 선순환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소비지원금 효과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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