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새마을부녀회가 수원 권선구 소재 풍미식품㈜에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0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새마을부녀회의 김장나누기는 경기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추진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가공김치 구매, 드라이브 스루 배부방식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마련된 1200박스의 김장김치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낙희 경기도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사업을 취소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지만, 매년 김치를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떠올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 하나로 10년간 맥을 이어온 김장나누기 사업이 취소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경기도새마을부녀회에서 좋은 방안을 찾아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