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기 위해 교각 아래 방파제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1시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13일 인천영종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8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 요트경기장 입구에 있는 교각 아래 방파제에서 A(58)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함께 있던 일행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출동시켜 사고 1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큰 외상은 없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등 위독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실족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