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드림스타트 드림어스 봉사단은 직접 가꾸고 수확한 무와 고구마를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56644584027_ca038f.jpg)
인천시 남동구는 17일 드림스타트 ‘Dreamus(드림어스) 봉사단’이 올해 하반기 텃밭 활동으로 얻은 무 20상자(300kg)와 고구마 3상자(30kg)를 남동구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Dreamus(드림어스) 봉사단’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이 자원봉사를 통해 서비스 수혜자에서 나눔의 주체가 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지난 5월 발대식을 가진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활동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가족단위로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지난 7월에도 상반기 수확물인 감자(9상자)를 기탁한 바 있다.
봉사단 참여 아동은 “가족과 농사를 짓는 것이 재밌었고, 내가 키운 작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했으며 드림스타트 담당자는 “드림스타트 아이들과 가족이 봉사단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참여해줘 고맙고 보람 있는 해였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내년에도 텃밭활동을 통한 수확작물 기부, 보네베이커리와 연계한 베이킹체험 및 제과제빵 나눔, 남동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