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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급대원 폭행 1순위 주취…2년 간 82건 중 67건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 대부분이 주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의회 김원기 의원(민주·의정부4)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출동대원 폭행피해 발생 현황 및 조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7건, 올해는 9월 기준 35건의 폭행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는 37건, 올해는 30건이 주취자로 인해 발생한 폭행이었고, 나머지는 정신질환이나 기타 사유였다.

폭행 사례를 보면 올 7월11일 밤 10시40분께 고양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 환자로부터 왼쪽 귀를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환자는 구급차 내부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19일 밤 11시20분께 평택시 송탄소방서 구급대원들이 2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가 목에서 피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욕설과 폭행위협을 받던중 한 구급대원은 복부를 발로 두 차례 가격당했고, 경찰 도착 후 응급처치하던 또 다른 구급대원은 얼굴에 침을 맞았다.

도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 폭행이 이어지자 올 9월 “소방공무원 폭행과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중대범죄이므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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