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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직장 청년들, 플라스틱 줍기 등 환경운동 펼쳐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의 희망 에너지 ‘깨끗한 환경’
'No more GPGP' 슬로건... 29일 오전 11시, 부천역 일대
ASEZ WAO 회원 30여 명... 50리터 쓰레기봉투 15개 분량 수거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이번에는 환경 및 위생관리를 위한 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섰다.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의 희망 에너지 ‘깨끗한 환경’이란 타이틀 아래, 29일 오전 11시 부천 북부역 광장에 모인 주인공들은 하나님의교회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ASEZ WAO 회원 등 30여 명이다.

 

특히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심곡1·2·3동, 원미2동, 소사동) 의원이 참석,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별도 미니인터뷰 게재)

 

 

행사 관계자는 "태평양 바다에 GPGP 섬이 있다. 수십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모여 하나의 큰 섬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지금은 태평양의 어느 섬 이야기지만 나중에는 전 지구가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 활동의 슬로건이 'No more GPGP'"라고 소개했다.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의 약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WAO는 'We Are One Family'의 약자로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뜻이라고도 설명했다.


가정에서 먼저 일어난 사람이 궂은 일을 솔선수범하면 나중에 일어난 또 다른 가족이 합류하고 결국 모두가 동참하게 된다는 것. 해서 오늘의 행사도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일찍 깨서 시작하는 개념이 되고, 미래를 위한 작은 씨앗을 심는 멋진 행동이 될 것이란 기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부천역 일대에서 플라스틱과 일반 쓰레기들을 줍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지하철역과 상가가 밀집해 있는 이 곳에서 성도들은 광장, 상가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벤치, 야외무대, 정자, 자전거 보관소 등을 꼼꼼하게 소독했다.

 

특히 부천역 로데오거리와 피노키오 상가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무단투기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오물이 산재, 도심경관을 해치고 있어 이들의 움직임을 더욱 분주하게 했다.

 

또한 부천역 주변 버스정류장과 상가주변 곳곳에 버려진 유리병과 캔, 담배꽁초, 종이상자, 휴지, 마스크 등 각종 쓰레기를 모아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15개 분량을 수거했다.

 

 

행사에 참여한 천소민(21·여) 씨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플라스틱 이용률이 높아졌고, 그 쓰레기도 많아지고 있다”며 “길거리에 버려져있는 플라스틱을 직장인 청년들이 함께 치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플라스틱 이용률도 줄이고, 제대로 된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해서 플라스틱이 버려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직장동료의 초대로 동참하게 됐다는 디아나(36·여·미국) 씨는 “오늘 많은 양의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봤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 주의하게 됐다. 지금은 담배꽁초를 막 버리는 사람들이 우리가 쓰레기 줍는 것을 보고 다음번에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쓰레기를 줄여 앞으로는 이런 봉사활동을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표했다.

 

인근 상가인 아마스빈 직원(28)은 “아침 일찍부터 꽁초도 줍고 여러 가지 쓰레기를 치우는 걸 봤는데, 지금같은 어려운 시기에 먼저 ‘솔선수범하는 사람들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ASEZ WAO 회원들은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개 하나님의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 복지, 긴급구호, 문화교류,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보호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며 환경오염이 커지고 있어 호주,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각국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며 패널 전시,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환경의식 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달 들어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각 중소도시에서 ASEZ WAO 회원들이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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