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온라인 창단식을 통해 창단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이 초대 사령탑으로 송진우(54) 전 한화 이글스 코치를 선임했다.
또 마정길(41)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투수코치로 합류하고 원창식 전 한화 코치와 한화에서 선수로 뛴 임익준도 스코어본 코치로 합류한다.
송진우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200승을 넘어 210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로 210승 153패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의 화려한 기록을 쌓고 2009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은퇴 후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2015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 1년 동안 해설자로 일한 송 감독은 2017년 3월까지 한국 야구대표팀 코치로 뛰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018시즌 다시 한화로 돌아갔다가 2년 만에 스코어본의 감독으로 취임하게 됐다.
또 마정길 코치는 한화와 히어로즈에서 뛰며 개인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26승 21패 14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올렸고, 2017년 은퇴 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0시즌 종료ㅇ 와 함께 히어로즈를 떠나 독립야구단에 둥지를 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