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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과천시에 700만원 상당의 물품 기부

저소득층 여성 후원 위해

 

과천시가 지난 3일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로부터 저소득층 여성들을 후원할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받았다.

 

12월 4일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생일로, 팬클럽 ‘아미’는 이를 의미 있게 축하해주기 위해 진의 고향인 과천시에 후원했다.

 

‘아미’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모금을 진행해 약 700만원을 모았고 후원할 물품으로 여성용품 244세트를 준비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여성용품을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여학생 61명에게 4세트씩 배분할 예정이다. 이는 한 명의 소녀가 24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모금을 진행한 ‘아미’는 “평소 꾸준히 기부활동을 진행하는 진의 모습을 보고, 기부는 하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기부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기부가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는 문화라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천 시장은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에 이렇게 뜻깊은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물품이 잘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과천=김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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