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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 신임 회장에 양의지 선임

온라인 선수 투표서 가장 많은 표 얻어
양 신임 회장, 논란이 된 판공비 문제 깨끗이 해결할 것

 

양의지(33·NC 다이노스 포수)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이대호 전 회장가 10개 구단 선수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양의지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양의지 신임 회장은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수 투표에서 456표 중 가장 많은 103표를 얻어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뽑혔다.
 

양의지 신임 회장은 이사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란을 빚은 점에 관해 팬들께 사과드리고 문제가 된 부분은 깨끗하게 처리하겠다”면서 “새로운 사무총장을 선임한 뒤 선수들과 팬들이 납득할 만한 (판공비 관련) 선수협회 정관을 다시 만드는 등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최근 이대호 전 회장이 기존 2천400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인상된 판공비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은 것과 김태현 전 사무총장은 월 250만원씩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받아 증빙 자료 없이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 체육시민단체인 ‘사람과 운동’은 이날 이대호 전 회장의 고액 판공비 논란과 김태현 전 사무총장의 판공비 현금 요구 등과 관련해 선수협회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이에 대해 “이대호 전 회장에 관한 한 시민단체의 고발조치는 선수협회 차원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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