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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 랑데북' 올해 마지막 공연

17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시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영화평론가 이동진 진행...작가 김금희. 싱어송라이터 이아립 게스트 출연

 

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 랑데북'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17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12월 랑데북의 출연진들은 삶의 중요한 요소인 시간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조심스럽게 여는 '랑데북 시리즈'의 첫 대면 공연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랑데북 시리즈'는 세 차례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한 차례 진행했고, 이번 12월 공연은 객석 거리두기 강화와 철저한 방역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크 콘서트의 진행은 ‘영화당’, ‘이동진의 라이브톡’ 등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며, 최근 기록의 집합체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를 발간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여기에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쓸쓸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이아립과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너의 도큐먼트'로 등단한 작가 김금희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토크 콘서트를 한층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세 명의 출연진은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에 관한 책 또는 영화를 한 작품씩 선정, 각자의 해석과 개인적 경험을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사이먼 가필드의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김금희 작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를 추천했으며, 싱어송라이터 이아립은 해럴드 래미스의 '사랑의 블랙홀'을 선택했다.

 

다양한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며 살아온 출연진과 관객이 한 자리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나갈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토크 콘서트 중 이아립의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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