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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현장에서 포착한 주옥같은 작품 사진들, 온라인으로 만나보자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 온라인 전시 개막... 1월 22일까지 진행
소속 사진기자 16명의 땀과 열정 담긴 사진 500여 점 전시 선보여
경기신문 조병석·황준선 기자... '태풍 바비, 하늘의 두 얼굴'·'손 끝으로 읽을 수 있는 한글'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소속 사진기자 16명이 지난 1년 동안 전국 곳곳을 누비며 카메라로 포착한 다채로운 사진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21일 온라인으로 개막됐다.  

 

전시가 열린 경기지회 홈페이지(www.ggkppa.or.kr)를 들어가보니 그야말로 사진기자들의 땀과 열정으로 탄생한 주옥같은 사진들이 줄을 이어 고개를 내민다.

 

경기도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 사고는 물론 자연의 변화를 담은 사진, 가슴이 찡한 사진, 연출력이 돋도이는 작품 사진 등까지, 한 장 한 장이 모두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사진을 찍을 당시의 긴박함이나 감동,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 앞에서는 감동과 애잔함이 동시에 전해졌다.

 

 

'취재 사진'이라는 특수한 이름에 걸맞게, 일반 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닌 만큼 놓치면 아까운 전시가 될 듯하다. 전시는 1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금은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전시를 관람하면서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는 코로나19도 종식되고 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함께 기원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전시에서 경기신문 조병석 기자는 지난 8월 26일 태풍의 영향으로 화창한 날씨가 먹구름으로 덮히며  대조를 이룬, '태풍 바비(BAVI), 하늘의 두 얼굴'을 내놓았다.

 

또 황준선 기자는 지난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영통구 사랑샘 도서관에서 점자책을 읽는 모습을 담은, '손 끝으로 읽을 수 있는 한글. 오늘은 한글 점자의 날'을 선보였다.

 

 

이밖에 인천일보 김철빈 기자의 핼러윈 블루문이 관측된 수원시내 하늘 위 보름달 앞으로 지나가는 비행기 한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확산되자 경기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반려견을 찍은 뉴시스 김종택 기자의 사진 등도 눈길을 끈다.

 

블루문은 평균 2년 8개월마다 발생하며, 핼러윈데이 때 블루문이 관측되는 건 19년마다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니 앞으로 핼러윈데이 때 블루문을 볼 수 있는 날은 2039년 10월 31일이 된다.

 

 

2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올해의 뉴스 ▲코로나19 팬데믹 ▲경기도 뉴스 ▲경기도의회 뉴스 ▲경기도교육청 뉴스 ▲수원시 뉴스 ▲용인시 뉴스 ▲안산시 뉴스 등 8개 카테고리로 나눠져, 총 500여 점의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김시범 지부장은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항상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이 혼란 속에서도 뉴스의 현장을 찾아 진실을 담는 사진기자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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