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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첫 지정..그간의 노력 '결실'

 

 인천시 남동구가 민선7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성공했다.

 

구는 지난 30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성평등 기반 구축 분야 및 구청장의 조성 의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년 간 ‘같이해요 여성친화도시, 함께가요 희망찬 남동구’라는 비전 아래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2019년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여성친화 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구민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및 구민 참여단을 구성·운영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구 개청 이래 최초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해 실효성 높은 양성평등 기초자료를 구축했으며, 인천시 최초 여성친화도시 조성 캠페인송 제작 및 가족친화 웹툰 제작을 통해 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 공공시설 건축 시 여성친화 공간 전문가의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구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하는 한편 여성친화마을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 안심거리 조성, 영유아 안심의자 비치 등 다양한 조성과제를 추진했다.

 

앞으로 구는 내년부터 지정 기간인 5년 간 여성친화도시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부서별 업무 성과관리(BSC) 반영 및 여성친화 사전 검토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 부서의 여성친화 관점 강화, 청년 창업지원센터 내 여성창업 공간 운영, 남동형 여성친화마을 조성,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 사업, 양성 평등한 돌봄환경 구축, 지역사회 여성 활동을 위한 여성친화 공모사업 및 여성친화 발전 토론회 등 5대 목표 14개 과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여성친화 조성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남동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구민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모든 구민과 함께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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