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기교통공사 최초 직원 채용 공고가 경쟁률 125.3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13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채용공고에서 27명 모집에 3,382명이 지원했다.
우선 경력직 채용은 16명 모집에 892명이 지원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1명을 뽑는 5급 행정분야에 115명 지원했다.
각각 3명을 모집하는 4급과 5급 행정분야는 213명과 207명이 지원해 71대 1과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명을 모집하는 신입직은 2,553명이 지원해 232대 1의 경쟁률을, 3명을 모집하는 6급 행정·교통분야는 1,537명의 지원자가 몰려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명 모집의 6급 전기통신분야와 6급 전산분야는 각각 275명과 184명이 지원했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지역제한 전형(양주시)은 4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 6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교통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채용난과 새로 출범한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기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서류전형을 거쳐 합격자에 한해 30일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면접은 다음달 9일 실시해 최종 합격자는 6일 뒤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에 대한 전 과정은 학력,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