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재인 청와대 출신 민형배 의원 '이재명 지지 커밍아웃'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출신인 민형배 의원(더민주·광주 광산구을)이 차기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출신 지역이 아닌 가치와 노선으로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민형배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엊그제 광주의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다가 속마음이 드러났다”며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답변하는 와중에 이재명 지사가 차기 대권에 보다 적절하다는 발언을 한 것입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왕에 내놓은 말이니 (발언에) 책임지고, 다른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다”며 “필요하다면 머지않아 제 생각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나의 입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나를 비난하는 분도 있고 응원하는 분도 있다. 응원이든 비난이든 같은 무게로 듣고 나의 정치 행위를 성찰하고 가다듬겠다

 

민 의원은 ”다만 이 대표가 고향출신인데 왜 그러느냐는 말씀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 출신 지역이 호오나 찬반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DJ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줄곧 DJ를 지지했다. 호남 혹은 목포 출신이어서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다. 부산출신이어서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며 ”함께 할 공직 후보를 선택하는 정치인에게 왜 고향 출신을 지지하지 않느냐고 묻는 것은 합리적인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치와 노선을 함께 할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정치인이 걸어야 할 바른 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