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조옥연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장. [ 사진 = 가천대 길병원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3/art_16111059091704_31372f.jpg)
가천대 길병원 조옥연 간호본부장이 제48회 보건의 날을 기념한 유공자 포상에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길병원에 따르면 조 본부장은 간호 인력의 전문교육과 국내·외 의료봉사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직무를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간호전문인력의 양성에 힘써 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그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실무 능력향상, 이를 통한 돌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치매전담간호사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기여해 왔다.
대한소화기내시경 간호학회 경인지회장을 역임하며 안전한 검사실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인천지역 개원의 및 군병원 내시경 담당자를 초청, 가천대 길병원에서의 우수한 내시경 세척·소독 관리 등 감염예방을 위한 현장 실무를 교육하는데도 앞장섰다.
또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내시경포럼을 개최해 치료내시경의 최신동향과 국가별 내시경 간호업무 개선을 위한 활동을 공유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폭넓게 활동해 왔다.
조옥연 본부장은 “간호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들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간호 업무가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소외된 이웃과 취약 계층들을 위한 봉사에도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