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이 설을 앞두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치안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은행 및 다세대 밀집지역을 비롯해 범죄에 취약한 장소와 시간대에 지역경찰과 경찰부대, 형사 등 경찰력을 최대로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편의점, 소규모 금융기관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소를 중심으로 취약 여부를 사전 점검한다. 지역경찰은 자체 순찰과 민·경 합동순찰 등 활동을 펼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 연휴 기간 다중운집장소 진출·입로 주변에는 교통경찰 인력 등 동원할 수 있는 인원을 집중 투입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명절 기간 늘어나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가정폭력 사건에 엄정 대응하는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직 폭력, 주취 폭력, 데이트 폭력, 응급실 폭력 등 생활 주변 악성 폭력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한다.
각종 행정명령 위반, 자가격리 이탈 등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 구축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치안 역량을 모두 동원해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