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의에 대해 ‘진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히자 관련 그룹 주가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02분 기준 현대차는 6.61%(1만6500원) 하락한 23만 3000원에, 기아는 13.4%(1만3600원) 하락한 8만7900원에, 현대위아는 10.58%(1만400원) 하락한 8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공시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현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 및 외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최근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하며 비밀 유지를 중요시한 애플이 불쾌했기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