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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예술단 최고 기량, 1석 1000원에 관람하는 깜짝 공연

경기아트센터, '2021 레퍼토리 시즌제' 시작 앞두고 준비
오는 10일에 이어 22일과 3월 3일, 세 차례... 각각 오전 11시 소극장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민요팀 출연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2021 레퍼토리 시즌제’ 시작을 앞두고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

 

경기도예술단 내 최고 기량의 단원들이 선보이는 앙상블을 1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여서 특히나 구미를 당긴다. 이름하여 ‘이른 봄 음악회’는 오는 10일에 이어 22일과 3월 3일, 세 차례에 걸쳐 각각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무대는 경기필하모닉 단원들의 클래식 연주로 꾸며진다.

 

‘봄바람–플루트와 오보에’를 주제로 한 10일 연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나라 부지휘자와 함께 이형근(오보에), 왕명호(플루트), 윤재현(타악기) 등이 출연, 대중들에게 친숙한 목관악기 플루트와 오보에의 매력을 현대적인 느낌의 곡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플루트와 드럼, 베이스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재즈 분위기의 마지막 무대도 기대된다. 정 부지휘자가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 해설 및 출연진과의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두 번째 ‘이른 봄 음악회’는 ‘봄선율–경기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이란 이름으로,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책임지는 현악기 대표 4중주를 만날 수 있는 무대로 22일 막을 올린다. 경기필하모닉 이윤의 제2악장(바이올린)과 이예나(바이올린), 한예진(비올라), 이지은(첼로) 등이 각각의 솔로 연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전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현악 4중주로 연주할 ‘피아졸라’의 ‘사계-겨울, 봄’이다. 이 무대에서도 진행을 맡은 정나라 부지휘자가 피아노 반주로 단원들과 함께한다.

 

마지막 3월 3일의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민요팀이 책임진다. ‘봄소리–경기민요’라는 타이틀 아래 다양하게 편곡된 경기민요를 들려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판소리와 소설을 결합한 민요소설극장 ‘다시, 봄’에서 경기시나위와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 이태훈 음악감독이 공동창작으로 힘을 보탠다. 

 

 

지난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시도해오고 있는 만큼 이번 민요팀의 도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장태평 부지휘자가 무대 연출과 함께 진행, 연주도 맡는다. 

 

임선미 경기아트센터 언론홍보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공연계의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민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1000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른 봄 음악회’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다만, 이번 공연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두 자리 띄어 앉기 좌석제는 계속된다. 전석 1000원.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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