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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TV 앞으로-영화①] 안방 1열서 ‘클로젯’·‘집으로’·‘라라랜드’ 관람

 

2021년 설 연휴, 온 가족을 웃기고 울릴 다채로운 특집 영화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1일에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길만한 ‘집으로’가 방영된다. 2002년 개봉한 이 영화는 도시에 하는 7살 개구쟁이 상우(유승호)가 외할머니(김을분)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시골살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후 8시 30분에는 JTBC와 KBS2에서 각각 ‘오케이 마담’과 ‘공조’가 방송된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 미영(엄정화)과 석환(박성웅)이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윤아가 출연한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렸다.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영되는 ‘클로젯’은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 사고로 하루아침에 아내와 엄마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이나(허율)가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시작된다.

 

박신혜, 유아인이 열연한 생존스릴러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데이터를 비롯해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시청 가능하다.

 

JTBC가 오후 10시 30분에 편성한 ‘1917’.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1600명의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1일 밤을 수놓을 마지막 영화는 ‘라라랜드’이다.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은 인생에서 빛나는 순간 만나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 간다. 황홀한 사랑, 순수한 희망, 격렬한 열정을 담은 이들의 이야기는 오후 11시 20분 MBC에서 방영된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다채로운 영화를 안방 1열서 관람하며 웃음 가득한 설 명절을 보내는 건 어떨까 싶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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