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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서, 창작뮤지컬 두 편 공연... 기관 간 협업 제작

2021 레퍼토리 시즌 첫 작품... 역사적 소재 바탕 '
서울예술단 공동제작 창작가무극 '향화', 오는 19일부터 3일 간
창작뮤지컬 '유월' 광명문화재단과 협업... 민주화운동 배경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 이들 작품은 특히 문화예술기관 관 협업을 통한 공동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첫 번째 작품은 창작가무극 ‘향화’로, 1919년 수원지역의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여성독립운동가 ‘김향화 열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경기아트센터와 서울예술단이 공동제작했으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올해 레퍼토리 시즌 첫 작품이기도 하다.

 

배우 송문선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공연을 올린다는 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괴로웠다. 마음 편히 모두가 나와서 연습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공연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작품 ‘유월’은 광명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1987’과 같이 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대학생인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공연은 오는 2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3월 5일과 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서울예술단 및 광명문화재단과의 협업은 문화예술단체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협력 제작방식”이라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연 콘텐츠의 제작과 배급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아트센터는 ‘향화’와 ‘유월’ 두 작품을 필두로 문화예술기관 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 향후 공연제작에 있어 동반상승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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