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구립 서창도서관에서 지역 작가 양성 프로그램 ‘슬기로운 작가생활 시즌2’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창도서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문학 창작, 작품집 제작·배부, 작품 전시 등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이 쓴 에세이 작품을 모아 제작한 작품집을 남동구립도서관 5곳(남동 논현도서관, 소래도서관, 서창도서관, 간석3동어린이도서관, 만수2동어린이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서창도서관은 강사로 지역 소설가인 김경은 작가를 채용했다. 김 작가는 2005년 계간문예 ‘실천문학’에 단편부문으로 등단해 계간 ‘작가들’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인하대 교양학부 강사로 에세이, 자서전, 구술사 쓰기 강의를 했다.
저서로는 ‘어느 왼발잡이 토끼의 무덤’, ‘절연구가 건너기’, ‘대중은 하이브리드를 좋아해-뱀파이어 이야기’, ‘솔롱고스의 피리’ 등이 있다.
성길순 남동구 평생교육과장은 “서창도서관이 운영 예정인 ‘슬기로운 작가생활 시즌2’는 지역 주민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namdonglib.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구 평생교육과 서창도서관(☎453-595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