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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교육, 애니메이션으로 쉽고 재밌게

경기문화재단, 'O이야기' 16일 공개
원작 ‘A Tale of O’ 재구성... O와 X 캐릭터로 쉽게 표현
교육 목적이라면, 출처 밝히고 누구나 사용 가능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문화다양성 교육용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다이아프로젝트 ‘O이야기'를 16일 홈페이지와 경기문화예술교육 플랫폼에 공개했다.

 

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다이아(다양성을 이해하는 아름다운)프로젝트는 평소 각자가 가진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다른 자리에 서보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O이야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긴, 로자베스 모스 칸터(Rosabeth Moss Kanter)의 ‘A Tale of “O”’를 재구성해 만들었다.

 

‘문화다양성’은 개인과 집단이 가지는 다양한 정체성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는데 그 목적이 있고, 나아가 인류의 번영과 새로운 문화창조에 이르는 포괄적 개념이다. ‘O이야기’는 이러한 문화다양성의 이야기를 O와 X라는 캐릭터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O이야기’는 올해 시범적으로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의 문화예술교육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함양교육 수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황연정 담당은 “‘O이야기’는 6분 정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2시간여의 문화다양성 매개자 연수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예정”이라며, “올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 선정 단체의 활동가들은 이 프로그램 2회를 필수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연 중에 모르고 쓰는 용어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정도일 수도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심코 선입견을 가지고 경계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을 목적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하고 싶다면 출처를 밝히고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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