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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정 전반에 사회적 약자 관점 적극 반영

 

 올해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인천시 남동구가 구정 전반에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관점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8개 부서가 32개 세부 과제를 각각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은 모두 7개로, 기존 사업은 항목을 분리하고 내용을 보강해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구는 부구청장 이상 결재 사업의 추진계획이나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 등 주요 사업 추진 시 ‘여성친화 사전검토제’를 추진한다.

 

구민 의견수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구민 모두의 접근성 등의 항목에서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됐는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전통시장의 현대화사업 공모에도 여성 편의와 밀접한 사업을 우선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실시설계 시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의견을 받아 비상벨과 기저귀 보관대 등의 시설물을 추가·보완한 바 있다.

 

여성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와 ‘금융 이자 지원’을 분리했다.

 

또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여성 사회적 경제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을 총괄부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자문단과 각 사업부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대상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첫 신청 만에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된 것처럼 사업 기간 철저히 준비해 향후 2단계 사업도 한 번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 심사를 통해 성평등 기반 구축 분야 및 구청장의 의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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