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소재 가천대 길병원 전경. [ 사진 = 가천대 길병원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8/art_16140473237429_740f62.jpg)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가 인천시의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7개 시·도 권역과 70개 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존 공공의료사업실을 공공의료본부로 확대, 응급의료센터와 지역암센터, 원격외상센터 등 공공보건의료 관련 센터를 산하 조직으로 배치해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 및 인천권역 공공보건의료 전달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병원 공공의료본부는 필수의료서비스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고위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단 운영 ▲찾아가는 도서지역 건강 돌봄 서비스 ▲인천지역 보건의료자원 전문성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 인천소방본부, 해양경찰청,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인천시의료원 등 공공기관·지역의료기관은 물론 인천의사회 등 협회, 다양한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참여하는 원외협의체가 구성, 운영된다.
이정남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천지역에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해 의료접근성 향상과 건강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인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 가천대 길병원의 역량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한데 묶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이달 중 조직 및 협의체 구성을 마무리짓고 수시로 관련 인력을 채용해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