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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내 폭력행위 근로자 인계 과정

북한 개성공단내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27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최모(22)씨의 신병은 사건발생 10여시간만에 남한측에 인계됐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26일 저녁 개성시 봉두면 평화리 개성공단 신축공사 현장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이곳에 있던 흉기를 들고 다른 직원들의 컨테이너 숙소를 돌아다녔다.
최씨는 이어 오후 9시30분께 다른 회사 직원 박모(22)씨가 머물고 있던 컨테이너 숙소에 들어갔다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흉기로 박씨의 허벅지를 한차례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최씨는 폭력행사 이후 현장내 현대아산 개발사무소에 머물다 피해자 박씨와 함께 버스를 이용, 27일 오전 8시께 남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뒤 신병이 인계됐으며 이곳에서 관계기관으로부터 1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씨의 신병은 파주경찰서 정보과 직원을 통해 이날 오후 11시께 이 경찰서 형사계에게 인계됐으며 같은날 오후 11시30분께 검찰의 승인을 받아 긴급체포됐다.
최씨가 개성공단내에서 북측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주경찰서가 개성공단내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것은 관련자들의 신병을 인계받는 CIQ가 관내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찰서 형사계 관계자는 "남측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진출입을 담당하는 CIQ가 관내에 있기 때문에 경찰청이 이 사건을 우리 경찰서에서 담당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개성공단내에서 발생하는 남측 근로자들의 사건은 모두 우리 경찰서가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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