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박람회에서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09/art_16146517523615_6ef6df.jpg)
인천시 남동구가 해외전시회나 박람회에 참가하는 제조업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 지원에 나섰다.
2일 구에 따르면 우선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신규바이어 발굴과 해외 판로 개척 등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업이 업종이나 제품 특성에 맞는 전시회를 스스로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기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이나 하이브리드 전시회 등도 대상에 포함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 대상은 남동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 제조업체다.
구는 기업지원 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support/)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아 총 32개 업체를 선정, 한 곳당 5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032-453-5163.
구는 또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박람회 단체 참가 지원,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 국내·외 우수인증획득지원,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지원에도 나선다.
대상은 미술, 문학, 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 창작활동이며 개인 200만 원, 단체는 500만 원 범위에서 도와줄 예정이다.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13일까지 대상자를 선정·공표할 예정이다.
구 문화관광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으로 구민들에게 다양하고 폭 넓은 문화예술 관람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