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두천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건네졌다.

자원봉사단체인 동두천 로터리클럽은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관내 취약계층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책가방과 운동화 각각 20개를 준비해 전달식을 가졌다.

동두천로터리클럽은 지난해 12월 열체크 체온계와 한의원무료진료권 100장을 센터에 기증한 바 있으며,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김장 및 선풍기 지원, 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 켐페인 등 물심양면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로터리클럽 박순태 회장은 “긴 코로나로 인해 가계 경제가 많이 힘든 시기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거 같아, 책가방과 운동화를 후원하게 됐다. 더 많은 학생과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밝게 생활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날 자유총연맹 여성회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자유총연맹 여성회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배분사업비 100만원을 지원받아 밑반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송내동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될 밑반찬을 만들고, 로컬드림봉사회와 함께 각 가정에 전달했다.

자유총연맹 여성회 박미영 총무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정말 희망이 없을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힘을 보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으니, 받는 분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무궁화라이온스클럽에서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과 관련해 소요동 홀몸어르신 25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전안부 및 생활실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은 물품지원, 방역봉사, 연탄후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이날은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밑반찬과 딸기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무궁화라이온스클럽 최여원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전해주시는 사랑에 봉사자들의 마음이 더욱 따뜻해 진다”며, “지속적인 밑반찬 전달봉사로,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동두천 = 진양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