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꿈드림에 등록된 학생 2명이 자녀안심재단으로부터 대학입학 장학금을 받았다.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0/art_16152546842079_fcbafa.jpg)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록 청소년 2명이 자녀안심재단 장학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대학 입학 장학금을 받았다.
9일 구에 따르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자녀안심재단과 연계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 중 남동구 꿈드림에선 검정고시 합격 후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청소년 2명이 선정돼 각각 대학 입학 장학금(200만 원, 15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장학금을 받는 김모(20)양은 “센터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렇게 큰 장학금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주시고 장학생으로 추천해 주신 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남동구 꿈드림을 이용하는 친구들 모두가 나처럼 학업에 도전해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구 꿈드림 백양숙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실어주는 특별한 장학사업에 우리 센터 청소년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진취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지원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꿈드림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대학 입시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대학 합격자 20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해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