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12일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체납정리·체납처분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이 높은 평가를 받아 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체납액 가운데 16만 6033건(382억원)을 징수하는 등 체납정리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악질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해 119명의 가택을 수색, 29건의 동산을 압류했다.
또, 부동산과 차량 117건을 공매 조치했고, 차량 1,946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체납관리단 실태조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 60명은 담당 부서와 연계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앞으로도 고액을 체납하고 호화생활하는 경우는 끝까지 추적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