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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역사 뮤지컬 넘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4월17~18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역사잇기 뮤지컬 갈라콘서트 : 뮤지컬 역사 톡! 그날’
뮤지컬 배우 양준모 등 출연... 역사학자 심용환 작가의 진행과 해설

 

대표적인 역사 뮤지컬의 넘버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다음달 17~18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선보이는 ‘역사잇기 뮤지컬 갈라콘서트 : 뮤지컬 역사 톡! 그날’이 그것. 

 

특히 김구, 윤봉길, 안중근 등 역사 인물들이 메신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재미있는 영상 연출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흥미를 더한다. 

 

이번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지난해 극장 ‘용’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 ‘백범’을 비롯해 ‘워치’, ‘신흥무관학교’의 넘버들로 구성된다.

 

 

창작 뮤지컬인 ‘백범’은 김구의 어린 시절부터 조국 해방 후 환국길에 오르는 순간까지 70여년에 이르는,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조명한 작품이다. 또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이야기한다. 

 

뮤지컬 ‘워치’는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도시락폭탄 거사를 이뤄냈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사실(Fact)과 허구(Fiction)가 결합된 팩션(Faction) 장르 뮤지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이 이끄는 15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워치’의 주요 곡들을 부를 예정이며, ‘백범’에 출연했던 김승용, 남궁혜인, 신은총, 유지인 등의 배우가 함께 한다. 역사학자 심용환 작가의 진행과 해설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뮤지컬 갈라콘서트은 우리 현대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뮤지컬을 좋아하는 관객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1544-5955) 또는 인터파크티켓(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시간 오후 3시/관람료 1층 4만4000원, 2층 3만3000원/소요시간 80분(인터미션 없음)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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