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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위안부 논문 철회하라" 한중일 시민·학술단체 공동성명

3개국 36개 단체 공동성명…한국 17개·일본 15개·중국 4개 단체 참여
"위안부 강제동원, 인권유린 증명하는 많은 증거와 증언을 무시"
"日 인종주의·식민주의 근본 반성 없기에 필연적으로 일어난 일" 비판

 

한국과 일본, 중국 시민·학술단체들이 국제적인 비판을 사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5일 발표했다.

 

한국의 '아시아 평화와 역사 교육 연대', 일본의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워크21' 그리고 중국 상하이사범대 중국 위안부 문제 연구 중심 등 3개 단체가 발의한 이번 성명에는 3개국 36개 단체(한국 17개, 일본 15개, 중국 4개 단체)가 참여했다.

 

단체들은 이날 오전 화상 기자회견에서 "램지어 교수 논문은 위안부 강제 동원과 인권 유린 사실을 증명하는 많은 증거와 증언을 무시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의 전쟁 책임을 부정해 온 세력들이 오래전부터 주장해온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또 램지어 교수가 다른 논문을 통해 1923년 관동대지진 때 벌어진 일본인에 의한 조선인 학살을 부정하고, 또 다른 논문에선 재일조선인 등 일본 내 소수 집단에 대해 차별적인 인식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단체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일본이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일으키면서 저지른 인종주의와 식민주의 그리고 인권 유린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이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램지어 교수에게 문제의 논문을 철회할 것과 함께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 측에도 재심사와 함께 게재 철회를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