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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지역발생 500명 넘어, 80일만…"이번주 4차유행 분기점"

신규확진 478명, 이틀 연속 400명 후반대
감염재생산지수 전국권역서 1 초과
비수도권 감염비중 전체 40%…전국 확산 조짐
정세균 "이번주가 분기점…의심증상 시 반드시 검사" 당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73명)보다 5명 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460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7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9.1%였다.

 

지금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최근 비수도권의 감염자 비중이 40% 수준을 나타냈다. 일부 지역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6일 기준 516.1명 이후 80일 만이다.

 

더욱이 환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중심이었던 확산세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이번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이 될지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나아갈지의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 시기가 늦어 추가 확산이 이뤄지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검사기관을 방문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호프집을 방문했던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와 원생 등 18명이 감염됐다. 그 교사의 감염 사실은 원장은 숨진 뒤에 확인됐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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