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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 선박·선장 억류 해제" … 억류 95일만

 

이란 정부가 석 달가량 억류해 온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장을 모두 풀어줬다.

 

9일 외교부는 오전 10시 20분쯤 이란 정부가 해당 선박과 선장을 억류 해제했다고 밝혔다. 억류 95일 만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환경 오염 혐의를 들어 지난달 4일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

 

이후 한 달여 만인 2월 선박과 선장을 제외한 선원들을 모두 석방했다.

 

한국인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은 모두 양호하며, 화물 등 선박 제반 상황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측은 그동안 해양 오염 관련 사법 절차를 밟으려면 선박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정부가 요구한 구체적인 오염 증거는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이란에 외교부 차관과 국장을 보내 협의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 동결된 이란 측 원유 대금 70억 달러에 대해서도 사용처를 논의해 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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