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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박물관 소중 유물 2건 경기도문화재 지정 예비 심의통과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부모은중경과 묘법연화경 경기도 문화재 지정 앞둬

 

용인시는 용인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모은중경’과 ‘묘법연화경’이 경기도 문화재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가 크고 깊음을 말하면서 그에 대한 보은과 멸죄의 방법을 설한 불교 경전이다.

 

묘법연화경은 삼국시대 이래로 가장 많이 유통된 불교 경전 중 하나로,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보통 오래된 간행물의 경우 간행 장소나 간행연월일 등을 표기한 간기가 훼손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모은중경과 묘법연화경은 각각 1591년 용인 광교산 화엄굴에서 1578년 용인 광교산 서봉사 간행됐다는 간기가 명확하게 확인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경기도문화재위원회의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

 

8월 경기도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 이후 ‘부모은중경’은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묘법연화경’은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될 예정이다.

 

현재 시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 65건, 경기도 지정 문화재 61건, 향토문화재 58건 등 184건의 문화재가 있으며, 부모은중경과 묘법연화경이 지정 확정되면 총 186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예고된 부모은중경과 묘법연화경은 시박물관 소장 유물 중 처음으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소장 유물이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 발굴과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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