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임금 중간착취 근절을 위해 경기도가 실태 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파견용역 노동자 1700명과 도내 직업소개소 및 파견용역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화노동정책연구소’가 조사 수행기관으로 나선다.
동시에 파견용역 노동자 30명과 직업소개소 및 파견용역업체 관계자 20곳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진행, 취업과정과 고용불안요소, 수수료 구조 및 복리후생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정책을 마련하고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민간부문까지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