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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유튜버 전쟁’, ‘고래가 된 아빠’ 등 5권

 

◆유튜버 전쟁/아르튀르 테노르 지음, 김자연 엮은이/라임/143쪽/값 1만 원

 

‘유튜브 세상에선 뭐든 다 할 수 있어! 설령 비방과 저격이라 할지라도…’ 

 

30만 유튜버 에이미, 그런 에이미를 동경하는 같은 반 소년 티투앙. 그는 친구 아널드와 함께 환경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는데, 어느 날 돼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유튜버가 에이미를 공개 저격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상단에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가 기록되는 요즘,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문현식 지음, 소복이 그림/창비/140쪽/값 1만800원

 

유쾌함과 감동을 모두 담은 동시를 선보여온 문현식 시인의 신간 동시집. 팬데믹 사태로 ‘학교’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지금, ‘팝콘’처럼 톡톡 튀는 교실 안 아이들의 얼굴은 더욱 반갑다.

 

6년 간 쌓아온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인의 시선으로 성장의 길목에서 아픔을 견디는 어린이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바다가 난장판이 되었어요/미셸 러드 지음/줄리아 블랫만 그림/양병헌 엮음/푸른숲주니어/31쪽/값 1만3000원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 속 감춰진 환경 파괴의 잔인한 결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 스스로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미셸 러드 작가가 선사한다.

 

 

◆고래가 된 아빠/안도현 지음/김서빈 그림/상상/116쪽/값 1만3000원

 

동해안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골라 다듬어 현대판 버전으로 새롭게 쓴 안도현 시인의 ‘안도현 선생님과 함께 읽는 옛날이야기’ 시리즈의 마지막 책, ‘고래가 된 아빠’는 아빠에 대한 가족의 사랑이 가득 담은 책이다.

 

아이들에겐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께 읽는 가족에겐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을 듯하다.

 

 

◆벚꽃이 피면/ 도고 나리사 지음/황진희 엮음/길벗어린이/40쪽/값 1만3000원

 

따스한 봄이 오면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매일 같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 곁에서 벚나무는 조용히 봄을 준비한다. 연분홍 꽃이 피어나면 새들은 지저귐으로 봄을 알리고, 어느새 벚꽃 세상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벚꽃은 작은 행복과 여유를 선물한다. ‘벚꽃이 피면’을 통해 봄을 배달해 주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보자.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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