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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 활용한 색도 제거 신기술 개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하수처리 슬러지에 포함된 미생물로 섬유나 염색물질에서 발생하는 색도(물의 착색 정도)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연구를 진행해 경기도형 친환경 색도 저감 기술인 ‘GCR(Gyeonggi Color Remover) 공법’(가칭)을 개발하고 올 3월 31일 특허 출원했다.

 

GCR 공법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에 색도를 흡착, 생물학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적 신기술로, 기존 하수처리 공정에서 큰 변화 없이 적용이 가능한만큼 추가되는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3월부터 양주시 신천하수처리장에 파일럿 반응기를 설치해 소규모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 대비 색도는 60%이상의 제거 효율과 오존·펜톤 산화 공법 대비 85%까지 운영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개발된 신기술을 통해 한탄강 수계 공공하수처리장의 수질을 개선, 색도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신기술 정보를 경기도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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