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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소득층 독거노인 200 가구에 ‘개별전력량계’ 무료설치

 

경기도가 무료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료 문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대를 위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개별 전력량계’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월 최대 2만원까지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운영 해왔지만, 다가구 주택 등에 살아 하나의 전력량계를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복지 할인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도는 한전고객번호가 없는 전력량계 공동사용가구 중 ▲1순위 :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수혜대상 가구 ▲2순위 :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순) 중 독거노인가구 ▲3순위 : 차상위계층(한전 전기요금 할인대상) 중 독거노인가구 순으로 200가구를 선정,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개별 전력량계’를 무료로 설치한다.

 

도는 5월 중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에 냉방기기(벽걸이형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대상 705가구에 대해 ‘개별 전력량계’ 설치 희망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200가구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여기서 200가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각 시·군을 통해 2순위에서 나머지 가구를 선정하고, 거기서도 마감되지 않으면 3순위 중 잔여 가구를 선정한다.

 

개별 전력량계 설치로 도는 연간 20만원 정도 독거노인들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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