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낙연 “정진석 추기경의 삶은 우리나라와 한국 교회의 역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이란 정진석 추기경의 평소 말씀처럼 모든 것을 나눠주고 가셨다”며 고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애도를 표했다.

 

이 전 대표는 28일 SNS에 ‘정진석 추기경님이 계셔 행복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정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법을 번역하시고 해설서를 만드신, 항상 공부하는 성직자”였다며 “추기경님의 삶은 우리나라와 한국 교회의 역사”라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시고, 세상과 호흡하며 교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정 추기경의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인용하며 “우리 이웃과 사회,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손을 잡아 주셨던 추기경님, 따뜻하고 소탈하셨던 그 모습이 그립다”며 “추기경님이 계셔서 행복했다. 감사드린다”며 정 추기경의 안식을 기원했다.

 

한편 정 추기경은 1998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돼 2006년에는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정 추기경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15분 입원 중이던 서울 성모병원에서 향년 90세의 나이로 선종하며 각막을 기증해 새 희망을 선사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