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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60만명 참여..뜨거운 호응 속 성료

경기도, 기본소득 경제회복과 양극화 해소 해법 된다는 공감대 형성에 의미
이재명 "기본소득은 경제 회복과 지속적 성장 담보"

 

‘사람을 사람답게,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폐막했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실시된 이번 박람회에는 오프라인 전시관과 국제컨퍼런스, 온라인 전시관 입장 및 박람회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합산해 총 60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50만명이 참여한 전년도보다 10만명 증가한 온·오프라인 합산 총 60만명이 참가하며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개막식에서는 경기도를 비롯해 53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도 함께 열렸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이선호 울산광역시 울주군수가 추대돼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기본소득 공론화와 제도화, 전국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요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는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의장과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등 68명의 기본소득 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온라인전시관은 3D 가상전시관 형태로 구성돼, 관람객이 가상공간에 마련된 전시관을 직접 둘러보며 영상과 패널, 카툰, 자료집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전시물을 관람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이 경제회복과 양극화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28일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가 수요부족으로 지속적인 경기 저성장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은 소득지원을 통한 수요 확충으로 경제 회복과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고 있다”고 이 같은 사실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와 온라인 전시관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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