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2일 송영길 당대표 체제로 돌입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2주 연속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4월 30~5월 1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수행한 결과 민주당은 30.4%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28.0%) ▲국민의당(8.0%) ▲열린민주당(4.8%), ▲정의당(4.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9.7%였다.
민주당은 ▲40대(44.7%) ▲광주·전라(45.3%) ▲화이트칼라층(38.7%) ▲진보성향층(56.5%),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5.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 주에 비해 0.5%p 감소했는데 ▲20대(14.6%)에서 12.8%p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41.3%) ▲대구·경북(37.8%) ▲가정주부(33.2%) ▲보수성향층(54.9%)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48.0%)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 주에 비해 1.1%p 감소했으며 ▲대전·세종·충청(30.2%)에서 6.0%p 올랐고, ▲부산·울산·경남(29.6%)에서 6.4%p 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